봄날에 텃밭가꾸기 어때요? > 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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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솔 식구들이 텃밭가꾸기를 하는 날입니다 ^^

그리하여 함께 모인 곳은 해솔직업사관학교가 새로 지어질 부지입니다.

부지 한켠에 작은 텃밭을 우리 손으로 직접 일구어 작물도 심고, 또 거두어 식탁에서 함께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텃밭가꾸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작물을 심기 전 제일 먼저 각자 구역을 나누어 잡초와 마른 짚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동안 관리가 되지 못했던 땅이라 잡초들이 무성히 자라있었습니다.

다행이 땅이 폭신하여 한 번에 쏙쏙쏙 뽑기가 수월했습니다.

잡초제거를 마친 다음 본격적으로 텃밭을 만들기위해 비료를 뿌린 땅을 삽으로 골고루 갈아주었습니다.

또 작물들을 심을 수 있도록 고랑과 이랑을 함께 만들어 주었습니다.

꽤나 고된 작업이었지만 예전에 농사를 직접 지어 본 학생들이 있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차근차근 텃밭의

형태를 만들어 갔습니다.

이제 텃밭가꾸기의 최종단계입니다.

잘 만들어둔 이랑 위로 잡초들이 나지않도록 비닐을 씌워주고, 비닐 중간 중간 모종삽으로 뚫어 그 곳에 작물을 심어주면 

완성입니다~

저희들이 심은 작물은 상추와 콩, 그리고 옥수수인데요. 

상추는 모종을 심었기에 금방 자라날 것이고 콩과 옥수수는 열심히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해주면 어느새 싹이 나서 

예쁘고 큼직한 열매를 우리에게 선물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우리 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이라는 씨앗에 사랑이라는 물을 주고 관심이라는 햇빛을 쬐어준다면,

원하는 취업과 안전한 정착이라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해솔직업사관학교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2019.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