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he 착한(着韓)기업탐방 다녀오다 > 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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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날,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은 2017년 제1차 The 착한(着韓)기업탐방을 다녀왔습니다.

기업탐방은 우리 학생들이 남한사회에 실제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먼저 정착에 성공한 북한이탈선배들의 근무지를 방문하여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노하우도 배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2017년 첫번째 방문지는 경북 영천에 있는 한 사과농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지난 겨울동안 해솔에 많은 사과상자를 보내주신 하병규 사장님의 농장으로 저희들에겐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장소였습니다.

도착한 첫 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아쉽게도 많은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대로 리프트차에 올라가 사과나무가지를 정비하거나 창고 정리를 거들었습니다.

첫 날 작업을 마친 뒤, 근처 숙소에서 맛있는 돼지바베큐로 저녁을 먹고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화창한 날씨가운데 본격적인 사과농장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사과꽃이 꽃봉오리에 여러개 피는 것을 따줘야하기에 일손이 많이 필요한 때 였습니다.

서툰 손놀림이지만 탐스럽게 열릴 사과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작업을 해 나갔습니다.

중간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오후까지 열심히 일하고나니 어느덧 다시 춘천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귀한 노동의 경험과 농작물이 만들어지는 수고를 배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기업탐방도 기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2017.04.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