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교육부터 취업까지 탈북 청소년 자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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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직업사관학교 개교 3주년 사은의 날 행사

◇북한이탈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직업교육을 위해 설립된 (사)해솔직업사관학교 사은의 날 행사가 22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배진환 행정부지사, 김동일 도의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가 개교 3주년을 맞았다.

김영우 이사장의 대안학교 설립 취지에 공감한 허대영 전 춘천교육장과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등 지역 인사들이 재능 기부 교사로 참여, 탈북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과 취업을 돕고 있다. 학교는 10~20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과 취업을 돕기 위해 2014년 1월 춘천에 설립, 허 전 교육장 등 6명의 교사에 2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최소 3년에서 5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적성 찾기와 기술교육, 취업 중개와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 학교는 지난 3년간 중장비회사, 정밀기계회사,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에 7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는 설립 3주년을 맞아 2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후원자와 협력기관 등을 초청한 사은회 행사를 마련했다.

김영우 이사장은 “설립 후 지난 3년이 희망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오늘부터는 새롭게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며 “2018년까지 학교 신축 이전을 마치겠다”고 했다.

이날 사은의 날 행사에는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와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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