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농군학교 방문 > 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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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저희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근로, 봉사, 희생이라는 교육이념 아래 올바른 인생관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기극복을 통한 개척정신의 생활화를 중점으로 교육하는 사회교육기관입니다.

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모든 직원분들이 나와 저희를 따뜻한 환영인사로 맞아주셨습니다. 오전에는 김화년 부교장님께서 가나안농군학교에 대한 소개와 '변화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정신으로 쌀 한 톨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는 훈련(?)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특별활동으로 웃음치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표정이 바뀌면 모든게 바뀐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활동적이면서 유쾌한 교육을 받았고 모두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가나안농군학교 교정을 둘러보며 학교 곳곳에 깃들어진 개척정신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가나안농군학교장이신 김범일 선생님의 깊은 가르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남한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꼭 가져야하는 이념과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의 개척정신을 기억하여 힘든 이시대를 극복해나가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