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정세배 > 학교소식

보고 싶은 부모님, 이제는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돌아가신 부모님, 두고 온 산하와 친구들이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는 것은, 민족대이동이라는 구정 명절이기 때문이리라.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기약없는 시간의 흐름에 때로는 아픔이 되어 가슴을 저미고,
때로는 다시 만날 날의 희망이 있어 심호흡을 합니다.

두드림아카데미의 학업과 자기 수련을 통하여 더 떳떳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고자 합니다.
"지식이 곧 힘이다" 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며 힘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하지만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북에 있는 친구들아 너희들도 잘 지내려무나.
언젠가는 우리 만나야 하지 않느냐.  

오늘 기숙사 이모님이 차려 주신 음식,
교장 선생님께서 주신 세배돈,
언젠가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