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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도내 퇴직교사, 탈북청소년 자립 지원(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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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기순 작성일 17-07-31 10:51 조회 15,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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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퇴직교사, 탈북청소년 자립 지원

해솔직업사관학교서 재능기부
검정고시·자격증 취득 등 지도
  

▲ 27일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인 해솔직업사관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 27일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인 해솔직업사관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강원도내 퇴직교사들이 재능기부 일환으로 탈북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어 화제다. 27일 춘천 석사동에 위치한 해솔직업사관학교.허대영 전 춘천교육장이 오는 8월9일 검정고시를 앞둔 탈북 청소년들을 가르치느라 분주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해야 할 나이지만 이곳 학생들 대부분은 유치·초등 교육을 받지 못해 18~19세 나이에도 초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초졸 검정고시를 앞둔 김모(19)군은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무난히 합격할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해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지만 주말에도 자율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나와 공부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 학교는 김영우 전 한국외환은행 부행장이 설립한 곳으로 탈북 청소년,탈북 주민과제3국 국민 사이에서 태어난 제3국 출생학생 20명이 공부하고 있다.이곳에서는 검정고시 지원 뿐만 아니라 기술습득을 위한 자격증 취득 등 학력증진과 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3년간 이곳을 거쳐한 학생들만 40명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는 한평생 교단을 지켜온 도내 퇴직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허 전 교육장 등 퇴직교사 10여 명은 편안한 생활을 뒤로 하고 낯선 곳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40년 교직경력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 강원도청에서 사회복지과장,투자유치과장 등을 지내고 퇴임한 김기찬 상임이사는 “김영우 이사장을 비롯해 퇴직교사들의 도움 덕분에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아이들이 통일한국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2017. 07. 28 오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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